마틴게일 전략은 외환 거래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접근 방식 중 하나입니다. 단순한 규칙과 대담한 리스크 관리 방식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강력한 매력과 동시에 심각한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해당 전략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잠재적인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실제 거래에서 어떤 경우에 적합할 수 있는지(또는 적합하지 않은지)를 설명합니다.
마틴게일 전략은 손실이 발생할 때마다 거래 규모를 두 배로 늘려, 이후 승리하는 거래가 나오면 이전 손실을 모두 회복하고 작은 이익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거래 방식입니다. 원래는 도박 이론에서 비롯되었으나 외환 및 다른 금융 시장에도 적용되었으며, 안정적인 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상당한 위험을 동반하는 전략으로 평가됩니다.

트레이더들이 마틴게일을 매력적으로 느끼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마틴게일은 평균 단가낮추기(cost-averaging) 전략입니다.
거래에서 손실이 발생하면 포지션 크기를 두 배로 늘려 평균 진입 가격을 낮추고, 시장이 반전될 때 손실을 만회할 기회를 갖게 됩니다.
하지만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틴게일은 승률을 높여주지 않습니다.
장기적인 수익은 여전히 거래 선택 능력과 시장을 읽는 실력에 달려 있습니다.
이 전략은 단지 손실을 늦출 뿐입니다. 다만, 적절한 조건과 충분한 자금이 있다면, 손실을 오랫동안 지연시켜 마치 확실히 이기는 전략처럼 보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마틴게일은 손실이 난 거래의 평균 단가를 낮추는 전략입니다. 거래가 손실로 끝날 때마다 다음 포지션의 크기를 두 배로 늘립니다.
이를 통해 전체 진입 가격을 낮출 수 있으며, 시장이 최종적으로 유리하게 반전될 때 한번의 승리 거래로 이전 손실을 모두 만회하고 수익까지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음은 마틴게일 전략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주는 기본 예시입니다. 50%의 확률로 승리하거나 패배하는 거래 게임을 생각해 보세요.

이 거래는 $1부터 시작합니다.
공정한 확률에서는 결국 승리가 발생하게됩니다.
각 손실 뒤에 스테이크가 두 배로 늘어났기 때문에, 그 단 한 번의 승리는 이전 모든 손실을 회복하고, 원래 $1의 수익까지 추가합니다.
이는 배수 수학(doubling math) 덕분에 가능한데, 마지막 승리 거래는 항상 이전의 작은 손실들을 모두 상쇄할 만큼 충분히 커집니다.
실제 거래에서는 결과가 단순히 승리나 패배로만 제한되지 않습니다. 거래는 다양한 금액의 수익이나 손실로 종료될 수 있습니다.
전략의 핵심 아이디어는 변하지 않습니다. 고정된 가격 변동폭이 익절(Take-Profit)과 손절(Stop-Loss) 수준으로 정의되는 것 입니다.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익절과 손절은 20핍(pips)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1.3480에서 추가 1랏이 더해져 총 2랏이 됩니다. 이를 통해 평균 진입 가격이 1.3490이 됩니다.
손실은 그대로 남지만, 이제 가격은 20핍대신 10핍만 상승하면 손익분기점(Break-even)에 도달합니다.
이 방법은 단가 낮추기(Averaging Down)라고 하며, 거래 크기를 두 배로 늘려 손실 회복에 필요한 가격 이동폭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표 2의 “Break-even” 열은 각 추가 거래가 손익분기점을 손절 수준에 더 가깝게 이동시키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마틴게일 전략에서는, 시장이 포지션에 얼마나 불리하게 움직이더라도 한 번의 손절 거리 회복만으로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거래까지 진행되면, 평균 진입 가격은 1.3439에 도달합니다. 시장이 1.3439로 상승하면 손익분기점이 달성됩니다. 처음 네 거래는 손실로 종료되지만, 마지막 거래에서 발생한 수익이 이전 손실을 정확히 상쇄합니다.

이론상 마틴게일 시스템은 전체 거래 연속에서 손실을 입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각 손실 거래 후에는 다음 포지션 크기를 두 배로 늘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러한 시스템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무한한 자본과 무한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현이 불가능합니다. 실제 거래에서는 총 손실 한도를 설정해야 합니다. 손실이 해당 한도에 도달하면 연속 거래가 중단되고 시스템이 다시 시작됩니다.드로우다운(drawdown) 한도를 설정하면, 전략은 더 이상 진정한 마틴게일이 아니게 됩니다. 이는 극한 시장 상황에서는 실패할 수 있는 수정된 버전이 됩니다.
마틴게일에서의 주요 트레이드 오프는 다음과 같습니다. 드로우다운 한도가 높을수록 손실 확률은 낮아집니다. 하지만 손실이 발생하면 그 규모는 매우 커집니다. 이를 탈레브 딜레마(Taleb dilemma)라고 합니다.
거래 횟수가 많아질수록 긴 연속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는 모든 수익을 날릴 수 있습니다. 마틴게일에서는 연속 손실 구간 동안 거래 크기가 지수적으로 증가합니다. N번 연속 손실이 발생하면, 노출(Exposure)은 2N-1로 증가합니다. 조기 청산을 강제로 해야 할 경우, 이러한 손실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반면, 승리 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직선적으로 증가하며 지수적으로 늘어나지 않습니다. 총 수익은 대략 거래 당 수익의 절반 × 거래 횟수 정도입니다.

이 전략에서 승리 거래는 항상 수익을 냅니다. 만약 거래 승률이 50%(무작위 수준)라면, 승리 거래에서 기대되는 총 수익은 다음과 같습니다.
E ≈ ½ N × B
여기서 N은 거래 횟수, B는 거래 당 수익입니다.
거래 승률이 50%라고 하더라도, 때때로 발생하는 큰 손실은 모든 수익을 없앨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단계 두 배 제한이 설정되어 있다면, 가장 큰 거래는 1024입니다. 11번 연속 손실이 발생할 확률은 (1/2)11이며, 이는 약 2048번 거래당 1회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48번 거래 후:
• 기대 수익: (1/2) × 211 × 1 = 1024
• 예상 일회 손실: -1024
• 순수익: 0
이는 마틴게일이 승률을 개선하지 않으며, 단지 손실을 지연시킬 뿐임을 보여줍니다. 위험 대비 보상(Risk-to-Reward) 비율은 대략 1:1입니다. 대부분 전략과 달리, 손실은 드물지만 발생 시 매우 크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가 어렵습니다.

추세 추종자들은 종종 역 마틴게일(ReverseMartingale)을 선호합니다. 이 전략은 그 반대로 작동하며, 승리 거래에서 포지션을 두 배로 늘리고, 손실은 빠르게 줄이는 방식으로, 손실 회복 대신 추세를 따라가는 거래를 수행합니다.
이 전략은 추세가 있는 시장보다는 횡보장에서 가장 잘 작동합니다. 거래 크기는 자본 대비 매우 작게 유지하고, 낮은 레버리지를 사용하여 드로우다운 중 발생하는 큰 포지션을 처리할 충분한 여유 공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실제 거래에서는 마틴게일이 수익률을 높이는 보조 수단으로 가장 효과적입니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마틴게일을 양(Positive) 캐리 거래와 결합할 것을 권장합니다. 이는 금리가 큰 차이가 나는 통화쌍, 예를 들어 AUD/JPY의 롱 전용 거래와 같은 거래를 의미합니다. 아이디어는 큰 거래량에서 발생하는 롤오버 이자를 얻는 것입니다. 하지만 위험도 존재합니다. 캐리 거래 기회가 있는 통화는 종종 강한 추세를 보입니다. 예를 들어 금리가 예상치 못하게 변하거나,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바뀌어 자금이 고수익 통화에서 빠르게 이동할 경우, 급격한 조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분석 결과, 마틴게일은 장기적으로 추세 시장에서는 성과가 좋지 않습니다. 많은 브로커들이 캐리 이자에 스프레드를 적용하며, 일부는 양(Positive) 롤오버를 전혀 적용하지 않습니다. 낮은 수익률로 인해 이익을 얻으려면 거래 크기가 커야 하는데, 이는 마틴게일 전략과 함께 사용하기에는 너무 위험합니다.추세 시장에서는 역 마틴게일 전략이 더 적합합니다.
마틴게일은 주요 거래 전략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거래크기에 비해 큰 드로우다운 한도가 필요하며, 한 번에 너무 많은 자본을 사용하면 하락장에서는 심각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틴게일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낮은 레버리지를 사용하여 수익률 향상 도구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최적의 기회는 좁은 범위에서 거래되는 통화쌍입니다. 변동성 도구를 활용하면 적합한 시장 상황을 식별하고 추세 시장을 피할 수 있습니다. 마틴게일은 충분한 되돌림이 있을 때만 추세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요 지지선 또는 저항선 근처에서 새로운 추세의 돌파 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엔 크로스나 원자재 통화와 같이 강한 추세를 보이는 통화쌍은 더 높은 위험을 수반합니다. 아래 이미지는 3개월 동안 9% 수익률을 낸 마틴게일 수익률 향상 전략의 예시를 보여줍니다. 낮은 레버리지는 드로우다운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첫 번째 단계는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최대 오픈 랏 수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전략의 다른 매개변수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하기 위해 2의 거듭제곱을 사용합니다.
최대 랏 수는 전체 포지션이 청산되기 전에 도달할 수 있는 스톱 레벨 수를 결정합니다. 즉, 전략이 몇 번 “더블다운”할 수 있는지를 설정합니다. 예를 들어, 최대 보유량이 256 랏이면 8번, 즉 8단계까지 더블 다운할 수 있습니다. 관계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최대 랏 = 2Legs
포지션이 n번째 스톱 레벨에서 청산되면 최대 손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최대 손실 = (2n-1) x s
여기서 s는 포지션 크기를 2배로 늘릴 때 사용하는 스톱 거리(핍 단위)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256 마이크로 랏과 40핍 스톱 손실이 있을 경우:
손실이 발생하기 전 평균 거래 횟수는 2Legs+1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 예에서는 512 거래가 됩니다. 512 거래 후 9연패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시스템을 붕괴시킬 수 있습니다.드로우다운은 래칫 시스템을 사용하여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수익이 실현됨에 따라랏 수와 드로우다운 한도를 점진적으로 증가시킵니다. 하단 표를 참조하세요.

이 래칫 방식은 거래 스프레드시트에서 적용할 수 있습니다. 드로우다운 한도는 실현 자본의 비율로 설정해야 합니다.
경고: 마틴게일 거래는 높은 위험을 수반합니다. 위험 자본은 총 계좌 자산의 5%를 초과해서는 안 됩니다.
이 전략은 매수 또는 매도를 시작할 명확한 신호가 필요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신호라면 어떤 것이든 사용할 수 있으며, 신호가 정확할수록 결과가 좋고 드로우다운이 작아집니다.
이 예시에선 단순 이동평균을 사용합니다. 가격이 이동평균보다 일정 수준 위로 상승하면 매도 주문을 실행하고, 이동평균보다 하락하면 매수 주문을 실행합니다. 이 접근법은 소규모 반전, 즉 “페이딩(fading)” 거짓 돌파 거래에 초점을 맞춥니다.
여기서는 15포인트 이동평균을 진입 지표로 사용하지만, 이동평균 길이는 시간대와 현재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간단하고 구현이 쉽습니다. 다이버전스 식별, 볼린저밴드 사용, 다른 이동평균 적용 또는 기타 기술적 도구 사용과 같은 고급 기법도 가능합니다.

큰 돌파 움직임은 시스템의 최대 손실 한도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습니다. 주요 지지/저항 수준 근처, 변동성 압축 시, 또는 주요 경제 발표 직전에 거래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스템에서는 두 가지 핵심 포인트를 정의해야 합니다:
이것은 시스템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가상 손절”은 거래가 포지션에 불리하게 움직였다고 가정합니다. 이 시점에서 손실로 간주하며, 거래 크기를 두 배로 늘립니다.
스톱이 너무 작게 설정되면 너무 많은 거래가 열립니다. 너무 크면 전략이 비효율적이 될 수 있습니다. 최적의 스톱 거리는 시장의 시간대와 변동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변동성이 낮으면 더 작은 스톱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20~70핍 범위가 대부분의 상황에서 적합합니다.
마틴게일 시스템에서 거래는 전체 시스템이 수익일 때만 종료해야 합니다. 즉, 모든 오픈 거래의 순수익이 양수여야 합니다. 그리드 거래처럼 거래는 개별이 아니라 그룹으로 취급해야 합니다.
작은 익절 수준, 보통 10~50핍이 가장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작은 익절 수준을 사용하는 것은 위험 대비 보상 비율을 바꾸지 않습니다. 개별 수익은 작지만, 더 가까운 승리 기준치가 전체 거래 성공률을 높여줍니다.
아래 표는 거래 시스템의 10회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여줍니다. 각 시뮬레이션은 최대 200회의 거래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시작 잔액은 $1,000였으며, 드로우다운 한도는 해당 금액의 100%로 설정되었습니다. 드로우다운 한도는 실현된 손익(P&L)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됩니다.

최종 잔액은 $1,796에 도달했으며, 초기 자본 대비 총 수익률은 79.6%를 나타냅니다.
아래 차트는 점진적인 수익의 전형적인 패턴을 보여줍니다. 주황색 선은 급격한 드로우다운 구간을 강조합니다.

마틴게일은 거래 승률을 높이지 않습니다. 주로 손실을 지연시키는 역할을 하며, 시장 상황이 유리할 경우 손실 지연 기간이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마틴게일의 장점:
마틴게일의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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